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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토(Monito) 시험 감독, 실제로 뭘 보나: 3채널 감독·경고 기준·2026 안경 검증까지

인적성·코딩테스트 안내 메일에 모니토가 있다면. 화면공유·웹캠·스마트폰 3채널이 각각 보는 것, 모니토플러스와의 차이, 경고와 바로 부정행위가 갈리는 기준, 2026년 10월 안경 정밀 검증까지 공식 자료와 응시 안내서로 정리했다.

Alex Chen
13분 소요
모니토(Monito) 시험 감독, 실제로 뭘 보나: 3채널 감독·경고 기준·2026 안경 검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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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모니토는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이 만든 온라인 시험 감독 서비스다. PC 화면공유, 정면 웹캠, 옆에 세운 스마트폰 세 채널로 보고, AI가 의심 구간을 표시하면 사람 감독관이 판단한다. 2025년 11월에는 설치형 보안 브라우저 모니토플러스가 나왔고, 2026년 10월에는 스마트안경을 거르는 안경 정밀 검증을 21개사가 쓰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인적성이나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에 "모니토"가 적혀 있으면 대부분 검색부터 한다. 그런데 기업별 후기는 많은데 정작 모니토가 뭘 보는지 한곳에 모아 둔 글은 찾기 어렵다. 후기 한두 줄에 "휴대폰을 옆에 세웠다", "감독관이 채팅으로 경고했다" 정도로 흩어져 있다.

이 글은 기업 하나가 아니라 모니토라는 도구 자체를 다룬다. 출처는 세 종류다. 그렙 공식 사이트와 보도자료, 모니토로 치르는 시험이 공개한 응시 안내서, 그리고 응시 후기다. 항목마다 어디서 나온 내용인지 붙였다.

모니토는 누가 쓰나

그렙은 2016년에 개발자 평가 서비스 프로그래머스로 시작했고, 모니토는 2020년 4월에 내놓았다. 2023년 초 그렙이 낸 이용 리포트(2020~2022년 집계)에는 기업 고객 1,500곳, 국내 10대 대기업 중 9개 그룹, 5대 시중은행, 공기업 18곳이 채용·승진 시험에 쓴다고 나온다. 2025년 11월 기사에서는 "국내 700여 기관"이라고 적었는데, 집계 기준이 달라 보이니 두 숫자를 섞어 읽지 않는 게 좋다.

이 블로그에서 다룬 시험 중 후기나 공고에 모니토가 나온 건 이렇다.

기업이 감독 업체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 목록은 전부가 아니다. 안내 메일에 스마트폰으로 QR을 찍어 연결하라는 단계가 있으면 모니토일 가능성이 높다.

세 채널이 각각 보는 것

모니토 3채널 감독 응시 자리 배치: PC 전체 화면공유, 정면 웹캠, 오른쪽 약 1m 가로로 세운 스마트폰

모니토 공식 사이트 표현으로는 "응시자의 정면, 측면, 모니터 화면까지 3중 모니터링"이다.

1. PC 화면공유. 모니터 전체 화면을 공유해야 한다. 공식 소개에는 다중 모니터와 부분 화면 공유를 감지한다는 항목이 있다. 2025년 AI타임스 기사는 화면 복제와 복사·붙여넣기를 막는 기능도 소개했다.

2. 정면 웹캠.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얼굴을 인식해 화면 안 인원 수와 자리 비움을 잡는다. 시험 전에는 신분증을 제출하는데, 같은 기사에 따르면 OCR로 진위를 확인한다.

3. 스마트폰(측면). 처음 보는 사람이 가장 헤매는 부분이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의 온라인 응시 가이드(2024.10)는 이렇게 적었다.

  • 휴대폰은 응시자 오른쪽 1m 거리, 적당한 높이에 거치
  • 가로로 세우고, 얼굴 옆모습과 두 손, PC 화면, 책상 위가 모두 보이게

ICPC 서울 리저널 대회용 모니토 안내서도 같은 구도를 요구한다. 휴대폰 화면에 모니터·키보드·책상·응시자가 함께 보여야 한다. 개발자 후기에서도 "구도 잡기가 제일 어려웠다"는 말이 나온다. 무릎과 키보드까지 한 화면에 넣으려면 생각보다 멀리 둬야 한다.

공식 사이트에는 손 움직임을 추적해 손이 안 보이는 상황을 감지하고, 주변 사물을 분석해 부정행위 물품을 판독한다는 항목도 있다. 측면 카메라가 손과 책상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AI가 잡고, 판단은 사람이 한다

그렙 자료를 보면 AI가 단독으로 탈락시키는 구조가 아니다. 공식 사이트 설명은 "전문 감독관의 실시간 감독과 AI의 자동 검증"이다. AI 에이전트가 화상 영상에서 이상 징후가 잡힌 시점을 표시하면 감독관이 그 시점을 다시 확인한다. 응시 영상은 녹화·보관되고, 시험이 끝난 뒤 사후 판독에도 쓴다.

2025년 AI타임스 기사가 꼽은 AI 감지 항목은 시선 이탈, 자리 이탈, 타인 감지, 화면 이상이다. 정확도는 97~99%라고 했는데, 회사가 밝힌 수치이고 외부 검증은 찾지 못했다.

감독관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는 2026년 10월 후기 하나가 구체적이다. 작성자는 코로나 시기에 모니토 감독관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이다.

  • 감독관 여러 명이 맡는 범위를 나눠서 보고, 서로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 1차와 2차 시험의 감독관은 대개 다른 사람이다.
  • 본인 경험으로는 1차 감독관은 깐깐했고 2차 감독관은 조용했다.

감독관마다 체감 강도가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개인 후기 한 건이라 일반화할 수는 없다.

모니토와 모니토플러스

모니토 모니토플러스
형태 브라우저에서 접속 설치형 보안 브라우저(락다운 브라우저) 추가
출시 2020.04 2025.11
추가로 보는 것 화면공유·웹캠·스마트폰 비허용 프로그램 실행, 메신저, 원격제어, 개발 IDE, 가상 웹캠, USB·블루투스 기기 연결
대응 감독관 경고, 사후 판독 위험 요소가 시험에 영향을 주면 즉시 중단

모니토플러스는 생성형 AI를 쓴 부정행위를 겨냥해 나왔다는 게 그렙 설명이다. 2026년 5월에는 LLM으로 부정행위 의심 정황을 보고서로 정리하는 기능이 붙었다. 시험 전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안내가 오면 플러스로 보면 된다. 설치형이라 회사 노트북이나 보안 프로그램이 깔린 PC에서는 미리 설치가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2026 하반기에 새로 생긴 것: 안경 정밀 검증

2026년 10월 28일 그렙은 모니토에 넣은 안경 정밀 검증을 출시 두 달 만에 21개사가 쓰고 있다고 발표했다. IT·반도체, 금융, 제조, 공기업, 방송사가 포함됐다. 배경은 스마트안경이다. 국회 김위상 의원실 자료로는 올해 국가자격시험에서만 스마트안경 부정행위가 5건 적발됐다.

방식은 이렇다.

  1. 안경을 쓴 응시자는 시험 시작 전 안경을 벗는다.
  2. 모니토 앱으로 정면, 옆면, 안쪽 면, 양쪽 다리 끝 4곳을 촬영한다. AI 안내에 따라 자동으로 찍거나 직접 찍는다.
  3. 감독관이 렌즈가 테 안에 매립됐는지, 작은 전원 버튼이 있는지 대조한다.
  4. 촬영본은 시험 후에도 소명·재검토 자료로 보관된다.

도입 여부는 시험마다 주관 기관이 정한다. 11월에는 시험 중 안경을 바꿔 쓰거나 안경테를 반복해서 만지는 행동을 잡는 VLM 기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것도 기업이 옵션으로 켠다.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 실제로 달라지는 건 두 가지다. 입장 절차가 길어지니 일찍 들어가야 하고, 시험 중 안경을 만지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해 두는 게 좋다. 의심 표시가 떠도 감독관이 촬영본과 대조해 판단하는 구조라고 그렙은 설명한다.

경고와 부정행위는 어떻게 갈리나

기업 공채의 내부 규정은 공개되지 않는다. 공개된 것 중 가장 구체적인 건 **무역아카데미 온라인 응시 가이드(2024.10)**의 표다. 이 시험의 규정일 뿐이지만, 모니토 시험에서 감독관이 무엇을 기준으로 움직이는지 감을 잡기에는 충분하다.

처리 행동
감독관 채팅 경고 + 메모, 3회 이상 반복 시 부정행위 공지 화면공유 등 온라인 연결이 끊김 · 타인과 대화하거나 주변 대화 소리가 들림 · 휴대폰이나 모니터 화면이 움직임
바로 부정행위 시험 중 자리 이탈(화장실 포함) · 유선/무선 이어폰, 헤드폰, 귀마개 착용 · 허용되지 않은 웹페이지 접속이나 검색 · 외부 프로그램 사용(IDE, 계산기, 카카오톡, 메신저 등) · 감독관 지시 불이행 3회 이상

같은 가이드는 시험 시작 10분 전부터 자리를 뜰 수 없다고 적었고, 녹화 영상을 사후에 판독해서 부정행위로 판단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시험은 적발 시 2년간 응시가 막힌다.

눈여겨볼 건 연결 끊김이 경고 사유라는 점이다. 일부러 한 게 아니어도 횟수가 쌓인다. 실제 탈락 사유 중에 이게 꽤 현실적이다. 계산기와 메모 허용 여부는 시험마다 다르다. 이 가이드는 A4 빈 종이 한 장을 허용했지만, CJ CAT 후기에서는 손필기가 막혀 있었다.

시험 전날 점검할 것

ICPC 안내서와 무역아카데미 가이드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항목만 추렸다.

  • 하루 전까지 데모 테스트에 접속해 본다. 데모가 정상이면 당일도 된다는 게 안내서 설명이다.
  • 네트워크는 업·다운로드 5Mbps 이상. 휴대폰을 모바일 데이터로 연결하면 2시간에 약 2GB가 나간다.
  • 휴대폰은 방해금지 모드, 긴급재난문자 끄기, 충전선 연결, 세로 고정 해제 후 가로 모드.
  • 안드로이드에서 카메라 허용 버튼이 안 눌리면 '다른 앱 위에 표시' 권한이 켜진 앱을 끈다. 아이폰은 설정 → Safari → 카메라를 '묻기'로 둔다.
  • 다중 모니터는 미리 분리한다.
  • 당일은 1시간 전부터 입장해 세팅한다. 2026년 10월 후기 작성자도 2시 시험에 1시 10분에 들어갔다.
  • 문의는 시험 화면 오른쪽 위 채팅 버튼으로 한다. 감독관이 채팅으로 요청한 걸 따르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볼 수 있다고 안내서에 적혀 있다.

AceRound를 어디에 쓰면 되나

솔직하게 말하면, 위에 정리한 감독 환경에서 본시험 도중에 AceRound를 쓸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특히 모니토플러스처럼 설치형 보안 브라우저가 붙는 시험에서의 동작은 확인하지 않았다.

도움이 되는 건 그 전과 그 다음이다. OA Copilot은 시험 전 연습 단계에 쓴다. 시간을 재고 코딩테스트나 적성 유형을 풀면서 어디서 막히는지 확인하는 용도다. 인적성·코딩테스트를 통과하면 대부분 화상면접이나 AI 면접이 이어지는데, 이 단계는 AceRound의 모의 면접으로 AI 면접관 앞에서 소리 내어 답해 보면서 준비할 수 있다.

같은 그룹사 시험을 더 자세히 보려면 GSAT·SKCT, 현대차그룹 HMAT, 포스코 PAT를 보면 된다. AI 역량검사 쪽 감독 방식은 AI 역량검사 컨닝 감지에 따로 정리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니토 시험에는 뭐가 필요한가요?

웹캠이 있는 PC, 카메라가 되는 스마트폰, 거치대, 신분증이다. PC는 모니터 전체 화면을 공유하고, 스마트폰은 가로로 세워 얼굴 옆모습·두 손·PC 화면·책상 위가 한 화면에 들어오게 둔다. 받은 응시 안내 메일이 최종 기준이다.

모니토와 모니토플러스는 뭐가 다른가요?

모니토플러스는 2025년 11월에 나온 설치형 보안 브라우저를 더한 버전이다. 메신저·원격제어·개발 IDE·가상 웹캠·USB·블루투스 연결을 탐지하고 필요하면 시험을 중단시킨다.

모니토는 듀얼 모니터를 잡아내나요?

공식 소개에 다중 모니터와 부분 화면 공유 감지가 있다. 공개된 안내서들도 다중 모니터를 금지한다.

시험 중 접속이 끊기면 바로 탈락인가요?

무역아카데미 가이드(2024.10) 기준으로는 채팅 경고와 메모를 받고, 3회 이상 반복되면 부정행위로 공지된다. 기업 공채 규정은 다를 수 있다.

안경을 쓰면 시험 전에 뭘 해야 하나요?

주관사가 안경 정밀 검증을 켰다면 안경을 벗어 모니토 앱으로 4곳을 촬영한다. 시간이 더 걸리니 일찍 입장하는 게 좋다.

시험 중에 화장실에 가도 되나요?

공개된 안내서 기준으로는 안 된다. 시험 시작 10분 전부터 자리 이탈이 막히고, 시험 중 화장실 이용도 부정행위로 분류된다.


Author · Alex Chen. Career consultant and former tech recruiter. Spent 5 years on the hiring side before switching to help candidates instead. Writes about real interview dynamics, not textbook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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