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쿠팡 코딩테스트, 감독 방식부터 다르다: 2026 하반기 완전정리
카카오 1차는 웹캠 없이 집에서, 2차부터는 모니토(Monito)로 녹화 감독. 쿠팡은 처음부터 프로그래머스+모니토 감독. 회사별 진행 방식, 난이도, 문제 수, 준비 기간까지 실제 후기와 공식 자료 기준으로 정리했다.

TL;DR: "카카오 코딩테스트는 감독이 없다"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카카오 1차는 웹캠·화면공유 없이 집에서 혼자 푼다 — 실제로 감독이 없다. 하지만 2차부터는 모니토(Monito)라는 AI 부정행위 탐지 프로그램으로 화면·음성·행동이 녹화된다. 쿠팡은 프로그래머스+모니토 조합으로 처음부터 감독이 붙고, IDE·구글링·복붙 사용이 명시적으로 금지된다.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무감독이라는 근거가 없어 감독을 기본값으로 가정하는 게 안전하다. 회사·단계별로 감독 방식이 이렇게 다른데, 이를 뭉뚱그려 "코딩테스트는 어차피 안 걸린다"고 준비하면 정작 감독이 붙는 단계에서 당황하게 된다.
velog에는 매 채용 시즌마다 "카카오 코딩테스트 후기" 글이 올라온다. 그런데 후기마다 결이 다르다. 어떤 글은 "그냥 집에서 편하게 풀었다"고 하고, 어떤 글은 "화면이 계속 녹화되고 있어서 긴장됐다"고 쓴다. 둘 다 거짓말이 아니다 — 1차와 2차를 말하고 있는 게 서로 다를 뿐이다.
이 글은 카카오·네이버·쿠팡의 코딩테스트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감독 방식이 단계·회사별로 어떻게 다른지, 난이도와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는지를 공식 자료와 구직자 커뮤니티 후기를 교차 확인해서 정리한다.
카카오: 1차는 무감독, 2차부터 모니토
카카오는 코딩테스트를 두 단계로 나눈다.
- 1차 코딩테스트: 웹캠도, 화면공유도 요구하지 않는다. 지원자가 집에서 혼자 문제를 푼다. 링커리어·OKKY 등 구직자 커뮤니티 후기를 봐도 "카카오는 웹캠이나 화면공유를 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반복된다.
- 2차 코딩테스트: 여기서부터는 다르다. Grepp(프로그래머스 운영사)의 **모니토(Monito)**라는 감독 프로그램이 붙는다. 화면 녹화와 함께 AI가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방식이고, 일부 후기에는 "물조차 옆에 두지 못하게 했다"는 정도로 엄격했다는 경험담도 있다.
카카오 공식 기술 블로그(tech.kakao.com)에는 매 시즌 1차·2차 문제 해설이 올라오는데, 이건 사후에 공개되는 문제 풀이일 뿐 준비 전략까지 담고 있지는 않다.
쿠팡: 처음부터 프로그래머스 + 모니토
쿠팡은 카카오와 다르게 처음부터 감독이 붙는 구조다. 쿠팡을 포함한 1,500여 개 기업이 쓰는 프로그래머스 상용 코딩테스트 솔루션이 모니토 감독을 기본으로 결합해서 제공한다 — 화면·음성 녹화로 부정행위를 방지한다는 게 공식 소개 문구다.
지원자 후기에 따르면 쿠팡 테스트는 IDE 사용, 구글 검색, (특히 Java의) 코드 복사·붙여넣기가 명시적으로 금지된다. 1차부터 감독이 없는 카카오와 정반대의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네이버: 공식적으로 무감독이라는 근거 없음
네이버는 카카오처럼 "1차는 무감독"이라고 명시한 공개 자료를 찾기 어렵다. 네이버 코딩테스트를 위탁 운영하는 프로그래머스의 표준 상용 플로우 자체가 웹캠·인터넷 연결 점검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별도 공지가 없는 한 감독이 있는 쪽을 기본값으로 가정하는 게 안전하다.
난이도는 백준 골드 3 / 프로그래머스 레벨 3 정도가 링커리어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체감 기준이다.

부정행위 기준, 왜 이렇게 논쟁이 되나
OKKY에는 "코딩테스트 부정행위 기준이 뭔가요"라는 질문이 꾸준히 올라온다. 감독 없는 비동기 테스트가 구조적으로 검색이나 대리 응시를 막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배경이다. 프로그래머스 공식 부정행위 규정에도 금지 행위와 제재 기준이 명시돼 있다 — 회사가 이 규정을 어느 정도로 엄격하게 적용하는지는 채용 파트너마다 다르다.
정리하면, "요즘 코딩테스트는 어차피 안 걸린다"는 말은 일부 단계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를 전체로 일반화한 것이다. 카카오 1차 후기와 쿠팡 후기를 같은 기준으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다.
언어, 문제 수, 시간 — 실제 포맷
- 지원 언어: 프로그래머스 기반 테스트는 대부분 C, C++, Java, Python을 지원한다.
- 문제 수·시간: 카카오 2차는 과거 기준 문제 5개 안팎, 쿠팡은 후기 기준 1시간에 3문제, 프로그래머스 일반 상용 플로우는 2시간에 3문제가 자주 언급되는 구성이다. 다만 매 시즌 조정되므로 최신 공고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 커트라인: 고정된 정답 개수 기준은 없다. 상대평가라 해마다 달라지고, 같은 3문제로 붙는 사람과 떨어지는 사람이 공존한다.
준비 기간, 얼마나 잡아야 하나
구직자 커뮤니티의 공통된 의견은 전공자 최소 3개월, 비전공자는 6개월이다. 벼락치기보다 매일 조금씩 푸는 루틴이 훨씬 잘 통한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프로그래머스 자체 연습 문제와 백준 기출 모음(백준 카카오 기출 문제집)으로 감독 없는 환경에서 먼저 풀이 습관을 만들고, 시간을 재며 실전처럼 훈련하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AI 도구,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봐야 하나
솔직하게 짚어야 할 부분이다. 카카오 1차는 감독이 없어서 구조적으로는 도구를 쓸 여지가 있지만, 2차와 쿠팡은 화면·음성이 녹화되는 모니토 감독이 붙는다. 감독이 있는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답을 받아 그대로 옮기는 방식은 애초에 통하지 않는다 — 녹화본이 남고, 이후 코드 리뷰나 면접에서 "이 로직 왜 이렇게 짰냐"는 질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AceRound의 Coding Test Copilot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점은 감독이 붙기 전, 연습 단계다. 시간을 재며 실전과 같은 조건으로 문제를 풀고, 막힌 부분에서 바로 접근 방식을 확인하며 훈련 속도를 높이는 용도다. 감독 있는 실전에서 도구가 대신 풀어주길 기대하기보다, 감독 없는 연습 단계에서 실력 자체를 끌어올리는 게 훨씬 현실적인 전략이다.
더 알아보기
카랏(Karat) 코딩테스트 완벽 가이드, 카카오식 라이브 코딩테스트, 화면공유에서 뭐가 보일까, 코드시그널 코딩테스트 완벽 준비 가이드도 함께 참고하면 국내외 코딩테스트 감독 방식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식 정보는 프로그래머스 기업 코딩테스트 소개, 프로그래머스 부정행위 규정, 카카오 기술 블로그 코딩테스트 해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Q
카카오 코딩테스트, AI 도구나 검색을 써도 걸리지 않나요?
단계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1차는 웹캠·화면공유 없이 집에서 혼자 문제 링크로 푸는 방식이라 구조적으로 감독이 없다. 하지만 2차부터는 모니토(Monito)로 화면·음성·행동이 녹화된다. 쿠팡은 처음부터 모니토 감독이 붙는다. "카카오는 안 걸린다"고 일반화하면 안 되고, 어느 단계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네이버 코딩테스트도 감독이 있나요?
공개된 정보만 놓고 보면 네이버가 카카오 1차처럼 완전히 무감독이라는 근거는 없다. 프로그래머스의 표준 상용 플로우 자체가 웹캠·인터넷 연결 점검을 포함하므로, 감독이 있는 쪽을 기본값으로 가정하고 준비하는 게 안전하다.
코딩테스트 커트라인이 몇 문제인가요?
고정된 정답 개수는 없다. 상대평가라 해마다, 직군마다 커트라인이 움직인다. 같은 해에 3문제로 붙는 사람도 있고 3문제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는 게 구직자 커뮤니티의 공통된 경험담이다. "몇 개 풀면 붙는다"는 절대 기준을 찾기보다 상대적으로 잘 푸는 데 집중하는 게 맞다.
코딩테스트 준비 기간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구직자 커뮤니티 공통 의견은 전공자 기준 최소 3개월, 비전공자는 6개월이다. 벼락치기보다 꾸준히 문제를 푸는 루틴이 훨씬 잘 통한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Author · Alex Chen. Career consultant and former tech recruiter. Spent 5 years on the hiring side before switching to help candidates instead. Writes about real interview dynamics, not textbook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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